푸푸in심즈 044. 나나는 여자사람애인을 공개하고 여람이는 재수 끝에 대학에 갑니다

 

졸업하고 집에 돌아온 나나와 나노입니다. 오랜만에 엄마 만나니 기쁜 나나입니다. 뒤에는 심드렁한 나노.

아이들에게 동양의 예법을 전수하는 엄마 침륜이, 꾸-벅!

심드렁한 나노는 꿈도 희망도 없는 인생에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위해 야망 초기화 기계에 머리를 집어넣습니다.

결국 치즈 요리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인생을 바치는 무서운 치즈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사이비 종교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보고 있는 예쁜 딸 나나, 실은 엄마한테 고백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엄마! 나 사실 좋아하는 애가 여자애야!

엄마가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하다며 데려오라고 합니다.

한편 우리 늦둥이 고모 여람이는 본가에서 띵가띵가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람이입니다. 아빠 닮아서 볼이 빵빵하죠! 흔한 머리라 스타일 좀 바꿔줄까 합니다.

요로코롬 예쁘게! 후후.. 뒤에 엽이가 신나게 드럼을 치고 있군요.
사실 여람이는 대학에 보내지 않고 한량처럼 집에서 놀다 재산을 물려받는 컨셉으로 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니니까! 친구들 좀 사귀게 하려고 대학을 보내려고 합니다.

태어나기도 늦게 태어났는데 대학도 늦게 가...
조카가 졸업한 마당에 이제서야 대학을 가게 되었네요.
재수를 엄청 한 대학생이 되게 생겼네요.

어느 대학 가지~? 수업 안 빡세고 놀기 좋은 곳.. 없나? 없어요...

그럼 뭐 집에서 제일 가까운 데 가지 뭐... 엄마 아빠 나 갔다올게!

돈이 많아도 특례입학 같은 건 없어요. 잘 다녀와요! 여람이~

여람이가 대학 가 버리니 이제 집에 이소 혼자 남았네요.
집에서 놀던 이소는 연예인 직업군에 뜻을 품고 모델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 직업군은 카리스마가 많이 필요해서 거울 앞에 자주 붙어있어야 한답니다.

우리 이소, 요로코롬 생겼답니다. 취직 기념으로 머리 좀 바꿔줍니다.

뾰로롱! 확 마 고데기로 쫙쫙 펴부러! 머리 스타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 보이네...

근데 이 아가씨가 취미가 좀 괴상하다죠. 욕조에서 혼자 놀기 좋아합니다.

이러다 시집 가겄소?... 엽이와 소람이가 이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죽기 전에 딸래미 시집은 보내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