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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스토리/푸푸in심즈

푸푸in심즈 062. 현월이와 케냐의 집에 드리워진 슬픔의 그림자

 

은령이는 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다시 코딱지만한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세금을 안 내서 가구를 털리고 있습니다.

딸을 대학 보내고 홀로 지내던 옹치는 딸이 돌아오고 얼마 뒤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그 시각, 은령이는 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대신 슬퍼해주고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월이와 케냐네 집을 볼까요?
케냐는 뱃속에 2세를 품고 있네요. 태교를 작곡으로 하고 있군요.

이 여자 누구야? 하시겠지만 케냐 맞습니다. 저 옷 입을 때는 저 머리네요.
아- 참고로 케냐는 정말 요리를 못 해요. 현월이는 그래도 남편이라 잘 먹어줍니다.

분장해서 잘 모르겠지만 은령이랍니다. 아버지를 잃고 상심하는 은령이에게 위로의 재롱을 부리는 현월아저씨네요.

2세쨔응이 더 성장했네요. 케냐의 배가 남산만해졌습니다! 벌써부터 근처 유치원부터 알아보고 있는 케냐지요.

쓰담쓰담 우리 애긔- 언제 세상 나올까?

케냐는 정말 요리를 못 해요. 집 주인이 얻어먹고 토하려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토하면 너 죽어요.

엇! 진통이 옵니다! 아이가 나오려나봐요!

아이고! 예쁜 아들래미가 나왔네요- 이름은 제에요. 현월이는 황씨니까 황제입니다. 훗!

피부색은 엄마를 닮았고 코는 아빠를 똑 닮았답니다.

아이고- 그런데 청천벽력과도 같이 케냐가 제야를 낳고 그만 세상을 떠나버리고 맙니다. 엄마-! 엉엉..

말도 안 돼... 갓난 아이만 놔두고 어떻게 갈 수가 있어요!

멘붕 현월.. 홀아비가 되어버렸습니다. 제야는 엄마 없는 아들이 되어버렸구요.

깊은 슬픔에 빠져버렸습니다. 내 인생은 암흑으로 뒤덮였어.

위로받았던 은령이가 위로해줍니다. 적립된 거 받아가세요, 고객님~

엄마 없이 제야를 키워내야 합니다.

이렇게 눈에 들어가면 아픈 귀여운 아들래미를 두고...

케냐의 눈매가 살짝 보이는 듯 하네요. 눈동자도 케냐고- 표정은 아빠같고-

엄마 없는 빈자리를 아파트 주민들이 채워주고 있는 걸까요? 북적이네요.

제야는 초등학생으로 자랐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아저씨는 콧방귀를 뿡뿡 뀌네요.

아빠! 빨리 와야 해! 나 쓸쓸해!

제야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건 아빠 현월입니다. 둘이 닮은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