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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스토리/푸푸in심즈

푸푸in심즈 003. 이제 낳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불행이 닥친 운와와 현월이네 집

드디어 이사왔다! 운와와 현월이가 맞벌이로 돈을 모아서 큰 집을 샀어요.
엉덩이 씰룩씰룩하는 우리 아빈할머니 저기 있네.
어김없이 이웃님들은 축하 기념 먹방을 찍으러 왔음둥.

안녕하세요? 사실 이 집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실컷 돈을 벌어 이사온 뒤, 늦었지만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했건만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아기를 가질 수 없게 되었던 것!

(실은 아이를 가질 당시가 노인이 되기 하루 전이어서
회춘약을 먹였더니 애가 세상에 나오지 않더군요.
본래 그런 건지 에러인지 모르겠지만.. 이게 참 비극적이더군요.)

아빈이네는 애를 낳고 가난하게 살았지만
운와네는 돈을 벌고 애를 낳지 못 하게 되었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현실감 돋는 아픔!!

왠지 우울하다... 우리는 뭐 때문에 돈을 번 걸까?

큰 집을 샀지만 알 수 없는 이 공허한 마음은 감출 길이 없네요.

값비싼 가전 제품, 운동기구를 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 왠지 쓸쓸해- 이건 아니야...
동네 똥개와 놀아도 봅니다.

운와네 새 집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웃 할아버지와 눈사람을 만듭니다.

집사도 도와줍니다. 와 3단 아이스크림 쩌네요.

운와는 편법을 써서 아기를 낳으려 했지만
부작용으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실은 치트키로 아기만 만들려다가
아기가 '남자아이' 라는 이름으로 고정되어 나오고
이거 때문에 이거 저거 잘못 누르다 현월이를 죽여버렸습니다으흑흑흑..
이 이후로 치트키는 moveobjects on과 agesimscheat on만 씁니다ㅠ)

불쌍한 이 둘을 위해 리셋시키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해 줍니다.

(가 아니라 문제 발생 전에 세이브를 하지 않아서 다시 시작함. 젠장)

가구 배치 다시 하느라 식겁했다, 아주 그냥..
본래 심즈는 로드하지 않고 하는 맛이지만
치트키를 잘못 쓰는 바람에 생긴 일이니 깔끔하게 리셋 했습니다.

이번에는 순조롭게 아기가 자랍니다.

쿨쿨.. 운와줌마 많이 피곤하셔쎄요?

마침 출근하는 집사할아버지
쯧쯧 애를 생각하세요.

네.. 잠은 침대에서 자야죠.

여보~ 아들이 나왔으면 좋겠어~
아빈이네 소람이랑 엮어주게!

어어어? 밥 잘 먹고 돌아서는데 뭔가..

진통이 오고

그것이 또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강씨 대를 이을 아들래미가 태어났네요!
실로 눈물겹게 태어난 아기가 아닐 수 없는.. 애 낳기 힘드네(?)
미래의 장모님이 될 아빈할머니도 앞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