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만에 다시 올리려니 잘 생각나지도 않는 심즈 이야기네요.
실은 포맷 좀 하려는데 심즈 때문에 지우질 못 하고 있거든요.
빨리 끝내고 지워야지 하다가도 막상 들어가면 또 빠져서 플레이 하고 있는 나를 발견(..)
그래도 이제 가구수 많이 줄여서 곧 끝낼 것 같아요.
아무튼 밀린 포스팅 갑니다!
지기와 은이네 집 이야기를 이어서 하겠습니다. 한밤에 아파트 마당에서 체스!
은이가 임신했어요! 지기가 은이 먹으라고 식사 해 놓고 갔네요. 기특한 놈-
고맙게도 매일 식사를 챙겨주는군요.
은이의 배는 불러옵니다. 아기 심들이 세상에 나올 때가 되어가나봐요.
아들일까! 딸일까! 누가 나오더라도 둘을 꼭 닮았을테지-
쌍둥이 형제인 한이가 인사차 찾아왔어요. 조카는 잘 크고 있어?
기다려, 희야 사촌 동생 곧 태어날 거야!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이고- 예뻐라! 딸이에요!
이름은 수지에요! 강수지에요!
부비부비! 눈썹이 검은 걸 보니 아빠를 꼭 닮은 검정머리인가보네요!
예쁘게 아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여자라고 꼭 핑크는 아니지만 전 핑크를 좋아합니다.
꼬옥- 넌 뚀뜡하니까!
냠냠- 아 우유 먹고 싶다..
오늘은 수지 생일이군요!
쑤욱! 자랐습니다! 역시나 검정머리!
예쁜 점은 다 닮은 것 같은 수지! 하지만 슬프게도 근접 스샷이 없습니다.
엄마- 맘마 주세요- 배고파요- 이상하게 밥을 준 것 같은데도 자꾸만 배고파 합니다.
배고파서 산기슭을 헤매이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 같은 수지의 혼자 놀기, 그 결과
심즈 하면서 최초로 겪은-
복지국에 애 뺏기기.. 지져스..
애를 너무 굶겨서 복지국에서 애를 데려갔습니다. 애 키울 자격이 없다나요.
이렇게 뻇겨본 적이 없어서 저도 많이 당황스러웠는데요.
족보에는 살아있는 걸로 나와있는데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은 없나봅니다.
지기와 은이 사이의 금지옥엽 딸은 이렇게 어이없이 두 사람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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