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레이 스토리/푸푸in심즈

푸푸in심즈 134. 낭콩이의 의문사로 졸지에 아빠를 잃은 뱃속의 아이들

방황하는푸푸 2015. 5. 9. 13:54

 

오- 태양이시여- 낭콩이네 동네는 여름이 왔어요. 모두들 더위에 쩔어있답니다.

낭콩이는 새빨갛게 그을렸어요. 여름 햇빛이 너무 따사로와요.

구미도 핫터브에 괜히 들어갔다가 빨갛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찬 물에 들어가도 시원찮을 판에..

샤워를 해도 영 열이 빠지질 않아요. 힘이 쭈욱-

구미와 낭콩이 사이에서도 2세가 생겼답니다.

아니- 그런데! 눈 잠깐 뗀 사이에 낭콩이가 의문사 당했어요! 왜 때문에!!

나도 당황스럽지만 뱃속에 애가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낭콩이를 먼저 떠나보낸 구미 심정은 어떨지..

어머니도 아직 정정한데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다니..
나라 입장에서는 남편도 아들도 먼저 떠나보낸 셈..
나라의 시어머니자 나노의 어머니도 남편 없이 홀로 오랜 시간 지냈었는데..
이 집 남자들 명이 짧은가?..

슬픔에 잠겨있는 집에 웬 도둑놈 시끼가 몰래 발을 들여놓으려고 하는데-!

경보기가 매우 만족- 경찰관 아저씨가 신속히 도착하였습니다.

구미는 열심히 재투자하며 재산을 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 집 시몰레온이 제법 된답니다.

드디어 구미가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라면 낭콩이와 분가하려고 했는데 낭콩이가 갑자기 죽어버려서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어요.

헐- 그런데 쌍둥이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쌍둥이! 아빠도 없는데 애기 둘을 키워야 하다니..

이 쌍둥이도 딸 하나 아들 하나 입니다.

아들 이름은 한, 딸 이름은 은 입니다. 둘 다 외자로 지었습니다.

누굴 어떻게 닮았을지 기대되네요. 얼른 얼른 자라라!

할머니랑 엄마는 일하러 가야해서 집사를 고용했는데 이 집사가 아이를 돌보지 않아요. 그래서 짤랐습니다.

새 집사 할아버지는 잘 돌봐주실 거야.

생각해보니 이 집도 참 오래되었네요.

드디어 아이들이 성장했습니다! 한이부터 먼저 자랐구요.

그 다음에는 은이가 자랐습니다.

은이는 자꾸 옛날의 보리 머리가 자동으로 잡히네요.

은이는 갈색머리에요. 엄마를 닮았어요. 눈은 아빠의 파란눈을 받은 것 같네요.

한이에요. 한이는 뜬금없이 주황머리를 받았어요. 구미의 아버지가 주황이죠. 할아버지 머리를 받았네요.